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특집 프로그램에서 “많아요”로 말했는데 자막에 “싫어요”로 번역 지한파 일본인들 “노골적인 혐한 조장” 비판 일본의 민영 방송인 <후지티브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 한국 여고생의 인터뷰 발언을 실제와 다르게 자막을 입혀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어를 아는 일본 시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사태를 ‘혐한을 위한 날조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2주 정도 앞둔 지난 5일 산케이신문 계열인 <후지티브이>가 방송한 ‘이케가미 아키라 긴급 스페셜,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모르는 한국의 수수께끼’였다. 이 방송을 진행한 이케가미 아키라(64)는 일본 내에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