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동물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거나, 대도시의 지나친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법규로 개발을 규제하는 일정한 구역인데, 주로 녹색 띠 모양으로 지정된다고 해서 그린벨트라고 불리며, 한국에선 개발제한구역이라고 한다. 최초의 그린벨트는 7세기 무함마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주변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시 주변 12마일의 지구(strip)에서 나무 베는 것을 금지했다. 현대의 그린벨트는 1919년 영국에서 ‘그레이터 런던 개발 계획’을 짜면서 나온 것으로 런던 협회와 농촌보호위원회(CPRE)가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2마일 폭의 벨트를 만들자고 하면서 정해졌다. 한국은 박정희 대통령 당시인 1971년 영국의 그린벨트를 참조해 개발제한구역을 지정했다. 한국 개발제한
